개수대나 욕실에 물이 고여 있으면 뭐라도 해 보고 싶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. 그런데 청주 서원구의 오래된 원룸이나 구도심 상가처럼 관이 가늘고 굽은 건물에서는 잘못 손댄 것이 막힘을 더 깊게 만들기도 합니다. 아래 다섯 가지는 피해 주십시오.
- ·집에 있던 뚫는 약을 이것저것 바꿔 가며 붓는 일. 관 속에서 섞이면 독한 가스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.
- ·펄펄 끓인 물을 주전자째 거듭 들이붓는 일. 녹은 기름은 더 안쪽에서 다시 굳어 버립니다.
- ·철사 옷걸이를 힘껏 쑤셔 넣는 일. 뭉치가 더 깊이 밀리고 관 벽이 긁힙니다.
- ·막힌 변기 물을 몇 번이고 내리는 일. 바닥으로 넘쳐 아랫집까지 번집니다.
- ·물이 거꾸로 올라오는데 세탁기를 돌리는 일. 낮은 배수구로 더 많은 물이 솟습니다.
벌써 약을 부어 보셨다면 어느 제품을 얼마쯤 넣었는지 전화로 그대로 일러 주십시오. 무엇이 들어갔는지 확인해야 장비와 손을 안전하게 쓸 수 있습니다.